[소방기술사]축정형 감지기 원리, 설치장소, 사용불가 상황
감지기에는 크게 축적형과 비축적형이 있다. 비축적형은 화재신호(화재가 발생하여 생성된 열이나 연기를 감지)가 들어오면 곧바로 화재경보를 수신기로 보내 지구경종을 울린다(건축물 전체 경종을 울려 재실자를 피난시킴). 축적형은 화재신호가 1차적으로 들어오면 주경종을 울리고 우선 기다린다. 신호를 축적하는 것이다. 그러고 축적시간(보통 10초, 5 ~ 60초)이내에 화재신호가 들어오지 않으면 화재경보가 울리지 않고 수신기에만 표시가 된다. 이런 축적형 감지기를 설치하는 이유는 비화재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비화재보: 화재가 아닌데 화재경보를 울리는 것)
축적형 감지기 원리
기본 연기감지기 혹은 열감지기에 축적형 기능이 들어가 있느냐에 따라 축적형 감지기, 비축적형 감지기로 분류된다. 단순히 작동시간만을 지연시키는 것은 제외된다.
축적형 감지기 설치장소
1) 무창층 혹은 지하층 (환기가 잘 안되서 일시적인 온도 상승이나 연기 및 먼지 발생으로 비화재보 우려 장소)
2) 바닥면적 40㎡이하인 장소
3) 감지기 부착높이에서 바닥까지 2.3m 이내인 장소 (천장 혹은 반자까지 높이가 너무 낮아 요리 및 기타 국부 열발생으로 비화재보가 울릴 수 있음)
4) 비화재보 발생 우려가 높은 장소
5) 일시적인 열, 연기 등의 잦은 발생으로 화재신호를 발신할 우려가 있는 장소
축적형 감지기 설치해서는 안되는 경우
1) 교차회로 방식에 사용되는 감지기
2) 급속한 연소확대가 우려되는 장소에 사용되는 감지기 - 특수가연물, 특수인화물 및 위험물 취급-저장 장소
3) 축적기능이 있는 수신기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감지기( 축적형 수신기 - 축적형 감지기)
축적형 감지기와 축적형 수신기를 동시에 설치했다고 가정해보자. 화재가 발생해서 축적형 감지기가 화재신호를 감지하고 축적시간(10초) 후 축적형 수신기에 화재경보를 보낸다. 축적형 수신기이기 때문에 다시 화재신호를 기다린다(10초). 그리고 수신기가 화재경보를 울린다. 이는 감지기와 수신기가 바로 화재신호를 보낸 이상적인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만약 축적형 감지기가 다시 화재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면? 수신반에서는 화재를 감지하지 못한다. 그래서 축적형 감지기와 축적형 수신기는 동시에 설치해서는 안된다.
결론
축적형 감지기는 비화재보를 방지할 수 있는 감지기이다. 하지만 소방대상물 및 설치환경에 따라 사용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자칫 실보(화재가 발생했는데 화재 감지를 못함)가 발생할 수 있고, 화재 감지가 너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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