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기술사] 인화, 발화 차이 - 점화원이 있냐 없냐
안녕하세요. 아이꾸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화, 발화 차이점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인화
引火 이끌 인 / 불 화
Flash
특정 점화원에 의해 가연물에 불이 붙는 현상
인화가 되려면 성냥불, 스파크 등 점화원이 있어야 합니다. 인화가 되는 최소한의 온도를 인화점이라고 합니다. 가솔린의 인화점은 -20℃입니다. 만약 -30℃ 상태인 가솔린에 성냥불을 가져다대도 불은 붙지 않습니다. 온도가 낮아 가연성 증기가 형성될 만큼의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발화
發火 일어나다 발 / 불 화
iginition
높은 온도에 의해 점화원이 없어도 가연물에 불이 붙는 현상
발화는 외부의 점화원이 없지만, 고온의 환경때문에 물질에 자연적으로 불이 붙는 것을 말합니다. 발화는 또 다른 말로 착화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자연발화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온의 환경이 조성되고 가연성 물질과 산소가 적절히 혼합되어 있다면 자연적으로 발화가 됩니다.
발화점은 물질이 자연적으로 불이 붙을 수 있는 최소한의 온도를 말합니다.
제3류 위험물에 해당하는 자연발화성 및 금수성 물질 중에는 알칼리 금속, 알칼리 토금속에 해당하는 나트륨, 마그네슘, 리튬 등이 있습니다. 이런 알칼리 금속 물질은 공기 중에만 놓아둬도 자연발화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반응성이 큰 물질입니다.
인화, 발화 차이
물질마다 고유의 인화점(인화되는 가장 낮은 온도), 발화점(발화되는 가장 낮은 온도)이 있습니다.
물질 | 인화점 | 발화점 |
가솔린 | -20℃ | 500 ~ 550 ℃ |
등유 | 30 ~ 60℃ | 400 ~ 500℃ |
중유 | 55 ~ 100℃ | 300 ~ 450℃ |
아스팔트 | 200 ~ 350℃ | 450 ~ 500℃ |
제4류 위험물인 인화성 액체를 대표하는 물질 몇가지의 인화점과 발화점을 표시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인화성 액체는 인화점보다 발화점이 훨씬 높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물질도 있긴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화점이 한참 낮은 물질만 다뤄보겠습니다.
위에서도 설명드렸듯, 인화점보다 낮은 온도에서는 점화원이 있어도 불이 붙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화성 액체는 인화점 이하의 온도로 보관하면 인화의 위험이 매우 줄어듭니다. 하지만, 화학공정 등에 사용되는 인화성 액체 인화점 이상의 온도입니다. 그래서 공정 중에 정전기, 스파크 등의 점화원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인화성 액체가 발화점까지 온도가 높아지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만약 가솔린이 발화점이상의 온도에 있다면 그 가솔린은 당장이라도 발화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불이 쉽게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요약
인화는 점화원에 의해 불이 붙는 현상
발화(착화)는 고온의 환경에 의해 자연적으로 불이 붙는 현상
소방 공부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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