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기술사] 스터디 메이트 스톱워치, 타이머 - 답안지 작성 시간관리용 필수
여타 시험과 비슷하게 소방기술사 시험도 시간과의 싸움이다. 14페이지에 최소 10페이지 이상을 손글씨로 답안을 채워야 한다. 1교시는 10문제, 2,3,4교시는 4문제로 10페이지 이상을 채워야 한다. 1교시는 1문제당 10분, 2,3,4교시는 1문제당 25분이 주어진다. 문제의 개요와 구성을 생각하는 시간 1~2분을 제외하면 약 23분 정도를 쓸 수 있다. 지난 129회 시험에서 아날로그 시계로 시간을 체크했는데 너무 헷갈렸다. 그래서 스톱워치가 필요해서 하나 장만했다.
스터디 메이트 스톱워치 기능
시간 확인 | 타이머 (카운트 다운) | 카운트 업 |
가급적이면 카운트 다운(타이머)을 쓰는 게 좋다. 카운트 다운을 해야 남은 시간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운트 업으로 시간을 체크하는 방법도 있으나 100분에서 현재 지난 시간을 빼야하기에 한번 생각이 필요하다. 기술사 시험에 온전히 집중해도 모자란 시간이기 때문에 가급적 카운트 다운을 쓰자. 물론 카운트 다운이 편한 사람도 있으므로 나에게 편한 방식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하다.
스톱워치가 필요한 이유
기술사 시험은 문항마다 주어진 시간을 안배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기술사 시험은 서술형이고 1문제당 25분을 투자해야 한다. 한 교시에 4문제를 모두 풀어야 기본 점수라도 나온다. 50분을 들여 1문제를 풀었다고 해서 점수가 잘 나오는 게 아니다. 우선 모든 문제에 손을 대야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모든 문제에 균일하게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그래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각 문제당 25분씩 3페이지 이상의 분량을 확보해서 답안을 써야 한다. 그러려면 시간 배분이 정말 중요하다. 한 문제의 답안을 다 쓰지 못했더라도 25분이 넘어가기 전에 마무리를 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야 한다. 이때 시간을 체크하기 위해 스톱워치가 필요하다.
아날로그 손목 시계로 시간을 볼 수도 있지만, 헷갈린다. 필자가 시험장에서 한번 써봤는데 헷갈린다. 어차피 스톱워치 얼마 하지도 않는다. 다이소나 문구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조금만 발품을 팔자.
소방기술사 공부시 필요한 기타 도구들
1) 볼펜
제품명 | 브랜드 |
마하펜 | 모닝글로리 |
사라사(SARASA) | 제브라(ZEBRA) |
하이테크(HI-TEC-C) | 파이로트(PILOT) |
슈퍼 그립 | 파이로트(PILOT) |
제트스트림 | 미쯔비시 유니 |
유니 볼 시리즈 | 미쯔비시 유니 |
애니볼 | 동아 |
FX ZETA | 모나미 |
에너겔 | 펜텔(PENTEL) |
벨로시티 | 빅(BIC) |
필자는 개인적으로 제트스트림이나 에너겔을 추천한다. 다른 볼펜은 많이 써보지는 못했지만 한번씩은 다 써보았다. 개인마다 손에 맞는 볼펜은 다를 것이다. 그러므로 문구점에 방문해서 써보거나 하나씩 다 구매해서 답안지에 써보자. 필자는 원래 펜 모으는 걸 좋아해서 웬만한 펜은 다 써보았다. 그래서 나에게 맞는 펜을 쉽게 고를 수 있었다. 기술사 시험은 무조건 흑색 볼펜을 사용해야 한다. 유색 볼펜이나 연필, 샤프 등을 사용시 0점 처리 된다.
2) 자, 템플릿
소방기술사 시험에서 답안지는 우선 깔끔해야 한다. 그러려면 자와 템플릿이 필수다. 어릴 때 설계 관련 일을 하셨던 아버지께서 저런 템플릿을 많이 가지고 계셨었는데 저런 걸 어디에 쓰나 했는데, 기술사 시험에 쓸 줄은 몰랐다. 자는 20cm가 딱 적당하다. 30cm는 너무길고 15cm는 좀 짧다. 20cm도 문구점을 돌아다녀보면 구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템플릿은 은근 가격이 비싸니 참고바란다.
3) 답안지 (인터넷 구매, 학원 구매, 혹은 집에서 프린트)
소방기술사 답안지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아니면 학원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답안지도 많이 쓰기 때문에 비용이 꽤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은 답안지를 따로 인쇄를 한다. 물론 일반 A4용지와 답안지는 질감이 다르긴 하다. 그렇다고 실제 시험장에서 쓰는 답안지로 연습하기에는 금전적 부담이 있다. 그러므로 한번만 답안지를 구매해서 따로 A4용지에 복사하는 방법도 괜찮다.
4) 서브노트용 바인더
자투리 시간에 암기를 하거나 중요사항을 따로 보관해두는 용으로 서브노트를 사용하고 있다. 서브노트는 바인더를 추천한다. 일반 노트는 필요한 내용을 추가하거나 불필요한 내용을 빼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바인더는 뺐다 끼웠다가 편리하다. 다만, 바인더에 구멍을 내는 펀치가 필요하고 작게 들고다니고 싶다면 A5 용지도 따로 구매해야 한다. 위 사진에 나오는 서브노트는 A5용 바인더이다.
이상으로 소방기술사 시험시 사용해야 하는 물품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모든 시험에서든 도구보다는 머릿속에 들어있는 지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맞다. 하지만 그 지식을 좀 더 빠르게 올바르게 발휘할 수 있도록 적절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소방기술사 합격을 위해 필요한 도구들을 준비해서 평소에 실전처럼 연습하자. 그래야 진짜 시험에서 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실전은 연습처럼, 연습은 실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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