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역 코레일 민원 결과 승강장내 승하차처리 단말기 설치 - 감사합니다
덕소역 승하차 처리 단말기 (용문행 방면) | 덕소역 승하차 처리 단말기 (문산행 방면) |
저는 경의중앙선 덕소역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덕소역은 KTX,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가 정차하는 역입니다. 더불어 지하철도 정차하는 역입니다. 하지만 승강장에 바로 교통카드를 태그할 수 있는 단말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게이트쪽으로 올라가서 단말기에 카드를 찍고 내려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덕소역 승강장에 승하차 처리 단말기를 설치해주어서 게이트까지 올라가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되었습니다. 사실 게이트에 카드 찍으러 올라갔다가 지하철이 출발한 경우가 종종 있어서 시간을 낭비한 적이 있었습니다.
코레일 민원을 넣었더니 반영되었다
사실 덕소역 승강장 승하차처리 단말기 설치는 제가 민원을 넣었습니다. 정확히는 민원보다는 건의사항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덕소역 부근에서 사시는 분은 문제가 없지만, 덕소역까지 와서 KTX, 무궁화호, 새마을호 기차를 타려면 지하철을 이용해야 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교통카드를 써야 하는데, 교통카드 하차처리를 하러 게이트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그 사이 내가 타야하는 기차가 오기라도 하면? 덕소역에 얼마 정차하지도 않는 열차를 놓치게 됩니다.
사실 KTX 등 일반열차가 정차하는 역에는 승강장내에 승하차 처리 단말기가 있어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 특히 지하철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역이라면요.
마무리하며
아래 시간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덕소역 무궁화호, 새마을호, KTX가 많지는 않으나 정차를 하루 약 10회 정도 합니다. 그렇다는 건 이용하는 수요가 꽤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덕소역에서 무궁화호, KTX를 이용해보면 이용객이 꽤 됩니다. 분명 승강장 단말기가 없어서 그전부터 불편했을텐데, 다른 분들이 그냥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용했었을 것입니다.
이번 민원 제기를 통해 하나 교훈을 배웠습니다. '나의 의견을 명확히 표현하라.' 사실 내 생각, 의견을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 수 없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도 승강장 단말기가 없다는 걸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다른 업무때문에 설치해야 겠다는 생각을 안한 것이죠.
이렇게 나의 의견을 명확히 알려야 상대방도 이를 인지하고 이를 통해 나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본인의 의견을 꼭 표현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상대방도 이를 인지하고 바꿔줄 여지가 생깁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그리 만만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빡빡하지는 않습니다.
그간 많이 불편했으나, 그래도 민원을 잘 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레일 관계자분들께 감사합니다. 앞으로 덕소역 지하철, KTX를 잘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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