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 공모주 배정 방법 2가지 - 균등배정, 비례배정
안녕하세요. 아이꾸준입니다. 최근 공모주 청약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공부하다보니 이거를 많은 분들께 공유드리고자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후 배정받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균등배정
2) 비례배정
위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투자설명서 일부를 캡쳐한 것입니다.
배정기준에 50% 균등배정, 나머지 청약수량 비례배정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이게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1) 균등배정
균등배정은 말 그대로 모든 청약자들에게 균등하게 나눠주는 배정방식입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KB증권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약 500만주를 배정했는데요, 이때 KB증권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 500만명이 청약했을때, 100% 균등배정이면 1명에게 몇개의 주식이 배정될까요?
정답은 1개입니다.
균등배정은 말 그대로 똑같이 나누어준다는 뜻입니다. 500만주를 청약한 사람수로 나누어 주면 딱 1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1주씩 나눠갖게 됩니다. 정확히는 5,029,138개 였습니다. 500만명 중 29,138명은 1개씩 주식을 더 받았을 것입니다. (예시 상황입니다.)
다만 대부분 공모주 청약은 균등배정 50%, 비례배정 50% 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 예시를 그대로 적용해보면, 총 500만주 중 50%인 250만주는 균등배정으로 나머지 250만주는 비례배정으로 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즉, 이 경우에는 균등배분으로 500만명의 절반인 250만명은 균등배정으로 주식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여기서 균등배정을 누가 받게 되느냐는 확률입니다. 운이 좋으면 받는 거고 운이 나쁘면 못 받는 것이죠.
2021년 이례적으로 카카오페이가 처음으로 균등배분 100%로 배정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께 짭짤한 수익을 안겨주었던 공모주였죠.
2) 비례배정
그러면 위 상황에 이어 나머지 50% 비례배정은 어떻게 배정되는 걸까요?
비례배정은 주식을 많이 청약한 사람일수록 배정을 많이 받는 방식입니다.
보통 경쟁률로 판단해볼 수 있는데요.
비례배정 경쟁률에 확정공모가를 곱해주면 비례배정에서 1주를 받기위해 예치금이 얼마가 필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KB증권 일반청약자 비례배정 경쟁률은 약 133 : 1 이었습니다. 133에 확정공모가 30만원을 곱해주면, 133 × 30만원 = 3990만원입니다.
즉, 3990만원이상을 청약해야 비례배정으로 1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례배정에서 조금이라도 많이 받기 위해서는 공모 주식수가 많은 증권사로 청약을 해야하며, 가능하면 청약 마감시간 1~2시간 전에 경쟁률이 적은 증권사로 청약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균등배정, 비례배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균등배정, 비례배정 비중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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