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기술사] 130회 필기시험 보고 온 후기 - 어렵지만 다시 도전해보자

[소방기술사] 130회 필기시험 보고 온 후기 - 어렵지만 다시 도전해보자

400분동안 14페이지의 답안지를 4개 채워야 하는 무지막지한 기술사 시험을 치르고 왔다. 이번이 두번째 기술사 시험이었다. 첫번ㅉ 시험을 경험해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가 워낙 개떡같이 나와주었다. 소방기술사를 함께 공부하는 지인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중간에 사람들이 많이 퇴실했다고 한다. 저번 129회에서 41.5점을 맞았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잘해야 점수가 유지될 것 같다. 저번에는 4문제를 확실히 알고 썼지만 이번에는 7문제를 확실히 알고 썼다. 근데 채점관들이 얼마나 점수를 잘 줄지는 모르겠다.

소방기술사 129회 첫 시험 후기, 공부 방향 재설정

소방기술사 129회 첫 시험 41.5점 맞은 후기

소방기술사 130회 응시 후기 - 1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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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문제 3개, 12페이지 채움

 

위 사진에서 빨간 펜으로 표시한 문제만 알고 있는 문제고 다른 문제들은 들어는 보았지만 정답은 전혀 모르는 문제들이었다. 메탄의 고위발열량, 저위발열량 문제는 너무 쉬워서 함정이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단위도 같아서 그냥 증발잠열을 빼주면 된다.

영상변류기 문제는 그림과 누전을 감지하는 식을 써주면 웬만큼 점수는 받을 것으로 보인다. 1교시에서는 무조건 10문제를 다 쓰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잘 써도 문제 하나를 더 써서 받는 점수가 더 크다. 어차피 점수 높게 안준다. 한문제라도 더 풀어서 기본점수라도 받자.

 

소방기술사 130회 응시 후기 - 2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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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문제: 2문제, 11페이지 채움

1번은 제연에 대해 아는 걸 총동원해서 썼다. 고층과 제연은 매우 연관이 깊다. 고층에서 굴뚝효과와 바람효과 등을 엮어서 각 제연설비에 대해 설명해주면 된다.

3번은 친숙한 문제이지만, 함정이다. 누설량 기본식으로 증명을 해야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 나는 풀 문제가 없어서 양이라도 채우려고 말도 안되는 논리도 답안을 썼다. 기본점수는 받겠지요?

5번은 많이들 익숙한 특수가연물 문제이다. 근데 저번주에 개정되었다. 개정된 법안을 쓰라는 문제인데, 소방기술사 치고는 너무 지엽적이지 않았나 싶다.

6번은 방화구획 구성부분에 대한 기준을 쓰라는 문제인 것 같다. 방화구획은 방화문, 내화채움성능구조 등으로 구성된다. 이 부분에 대해 써주면 된다.

 

소방기술사 130회 응시 후기 - 3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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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문제 2문제, 10페이지 채움

문제 받자마다 한숨이 많이 나왔다. 그래도 뒷장에 아는 문제가 딱 있어서 안심했다.

5번은 각 사항에 대해 핵심만 찝어서 써야 한다. 그래야 시간을 25분 안으로 끊을 수 있다.

6번은 연소생성물에 대해 쓰는 문제로 마취성 가스, 자극성 가스, 기타 물질 등으로 나눠서 쓰면 된다.

3, 4번은 애매하게 알고 있는 문제라 아무말 대잔치를 했다. 양이라도 채웠다.

 

소방기술사 130회 응시 후기 - 4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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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문제 2문제, 10페이지 채움

1번은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 내용이다. 쉬운 문제인거 같아도 소방과 어떻게 관련을 짓느냐가 중요하다. 막상 잡았는데 쓸게 없을 수 있으므로 소방과 엮을 자신이 있을때 이런 문제를 잡는 것이 좋다.

6번은 그래도 많이들 아는 문제라 생각한다. 중요한건 화재플럼과 ASD를 어떻게 엮느냐 하는 것이다.

3, 5번 문제는 양 채우려고 아무말 대잔치를 했다.

 

 

결론

아무래도 129회때 너무 많이 뽑아서 난이도 조절 및 합격자 조절을 위해 지엽적인 어려운 걸 낸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쉬운 문제 2문제 정도씩은 각 교시마다 내줬다. 합격은 아직 먼 길이지만, 그래도 내가 공부를 잘 해냈구나 하는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험이었다. 과연 6/28에 어떤 점수가 나올지 기대된다.